✔ 해당 글은 월 6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 그리고 일명 '성지'를 통해 불법보조금까지 더 받고 개통하시는 분들에게는 자급제가 아닌 기존 개통 방법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구매한 갤럭시S22 Ultra 512G 제품은 100% 작성자의 사비로 구매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게 된 계기는
기존에 잘 쓰던 폰이 갑자기 맛이 가면서 계획에도 없던 S22 Ultra 512G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기존 통신사 약정 노예였던 제가 자급제폰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와 어떤 것이 더 이득인지 계산해보고 여러분들도 제가 사용하는 월 요금액과 비슷하다면 스마트폰 교체를 할 때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합니다!
이번엔 폰을 좀 오래 사용했네요. 18년도에 막 출시되서 구입한 S9+를 22년 6월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 때 당시 자급제가 나온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지금처럼 자급제폰과 약정폰 중 어떤 것이 더 이득일지 제대로 계산을 해보지 않고 나름대로 찾은 루트를 통해서 최대 지원금+@ 받는 방식으로 저렴하게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고도 굳이 바꿀 생각이 들지 않아 망가지면 새로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사용해오고 있었죠.
그렇게 6월 24일 오전중에 갑자기 폰 화면이 죽어버렸습니다.
터치는 되는데 화면만 까맣게되서 나오지 않는 상태인것ㅋㅋ.. 하필 그 때 외부였는데... 다행히 NFC같은건 되서 교통에 불편함은 없었네요
바로 삼성서비스센터로 갔지만 보험도 없어서 그 비싼 디스플레이 교체비용을 전액 제 돈으로 내야 되는 상황인거죠.
교체 비용이 20만원이 넘는 금액인데 지금 이 돈주고 S9+를 다시 살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쿠팡 자급제 VS 통신사 약정
고장난 당일이 금요일.. 다음날이면 토요일이었죠.
당일 안에 지르지 못하면 주말 내내 폰이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ㅠ
그리고 번뜩 생각난건 쿠팡 자급제폰이었습니다.
집 위치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가까워서 로켓배송? 새벽배송? 암튼 빨리오는 배송을 하면 오후 8시인가 9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새벽 1~2시쯤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 때부터 일은 잡히지 않고 바로 엑셀을 켜서 두 가지 기준을 놓고 비교를 했습니다.
자급제는 배송이 가장 빠른 쿠팡으로 구매하고 LTE 기존 요금을 유지할 것
통신사 약정폰은 대리점에 달려가서 공식적으로 최대로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
두 조건을 놓고 계산해본 결과, 약정을 통해 최대공시지원금 할인을 받더라도 자급제와 5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났습니다. 즉, 제 요금제로는 '성지'에서 불법보조금을 추가로 50만원이상을 받지 않는 이상은 굳이 통신사 약정으로 가입할 필요성이 없었던 겁니다.
비싼 이유 중 하나는 통신사 약정으로 가입하게되면 원치 않더라도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으며 제가 지금 사용하던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맞춰보면 5만5천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되더라구요...
물론 꼼수를 부려 6개월 유지 이후 LTE폰으로 유심 변경한 후 LTE 요금제로 낮춘 뒤 다시 원래 폰으로 유심 변경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기기약정중에는 KT 기준 47,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결국 5만원 언저리 되는 가격입니다 (단, 2년 약정 종료 이후 부터는 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 가능 합니다만 이건 2년 뒤 이야기)
가격까지 확인되고 난 뒤 마음의 정리를 끝냈습니다. 더 볼 것도 없이 자급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더 싸게 사겠다고 '성지'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그 곳에서 판매자가 갑인 이상한 상황에 놓이지 않아도 되고,
내가 동의한 적 없는데 폰팔이가 은근슬쩍 껴놓은 1~2개월짜리 유료 부가서비스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고,
약정에 매여서 제한적인 요금제 변경이나 유지를 해야 할 필요도 없고,
부팅 할 때 보이는 통신사 로고를 더 이상 볼 필요가 없고,
쓰지도 않는 지저분한 통신사 앱들을 볼 필요도 없고...
항상 스마트폰을 바꿀때마다 사기당한 기분을 느꼈는데
자급제로 구매하니까 더 이상 스트레스받는게 없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 S22 Ultra는 아래 쿠팡링크에서 구매했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공기계 25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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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해보면 이렇게 한번 자급제로 최신형 폰을 구입한 뒤 잘 사용하다가 다음 신형폰이 나오면 사전예약으로 구매해서 기존에 쓰던폰과 유심만 바꾼 뒤 기존 폰은 중고거래로 팔면 2년 약정 기다릴 필요 없이 매 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통신사에서 획기적인 혜택들을 내놓기 전에는 앞으로도 자급제폰만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급제 VS 통신사 약정 스마트폰 요금 계산
이제 제가 가격 비교를 했던 방식을 되짚어보겠습니다.
제가 쓰는 통신요금은 월 34,760원!
기존부터 쓰고있던, 12개월 선택약정으로 25% 할인받은 금액입니다.
저는 KT 2년 약정이 끝난 후에도 요금할인을 받기위해 선택약정(25%요금할인)을 1년마다 갱신하면서 유지했습니다.
초기 약정 2년만 쓰고 알뜰요금제로 갈아타고 싶었지만 결합상품으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기에... 해지하기엔 아쉬운 상황이었죠
앞으로도 별 다른 상황이 없다면 현재 요금제를 유지할 예정이고, 현재 요금제 기준으로 앞으로의 2년간 기기값+통신요금을 계산해보았습니다.
쿠팡 자급제 스마트폰 구입 후 2년 동안의 요금제 합산
갤럭시 S22 Ultra 512G 출고가는 1,551,000원 입니다.
쿠팡에서는 구매 당시 로켓배송으로 1,240,8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추가로 신용카드 할인을 47,490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00만원 이상 결제시 무이자 가능한 기간은 카드사별로 다르며 제 카드는 22개월인가 24개월인가 그랬습니다.
즉, 통신사에서 구매해서 24개월로 분할 납부하는것과 유사하게 설정할 수 있으면서 5.9%의 할부 수수료를 안내도 되는 것이죠
그리고 월 요금을 앞으로의 2년(24개월)로 설정하고 총계를 내어 자급제로 구매할 시 스마트폰 구입/유지비로 총 2년간 2,027,550이 지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KT에서는 요금할인(25%)보다 공시지원으로 받는것이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년치의 요금을 계산하였고,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었습니다.
최대지원금인 50만원에 추가 지원금 75,000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의 금액
기기값에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15%까지 받으면 할부원금은 976,000원이 됩니다. 그리고 2년간 분할납부이기 때문에 할부원금의 수수료 5.9%인 61,088원을 합한 1,037,088원이 스마트폰기기값으로만 실제 납부해야 할 금액이 됩니다.
이 금액에서 24개월로 나눈 43,212원이 월 납부 스마트폰 할부금액이 되는 것이죠
거기에 통신요금은 할인이 없는 요금제 그대로의 금액을 내야 합니다.
6개월간 월 43,212 + 90,000 = 133,212원이 예상되고
나머지 18개월간 5G 슬림으로 내렸을 경우 월 43,212 + 55,000 = 98,212원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2년간 스마트폰 구입비/유지비로 지출 될 금액은 2,567,088원으로 예상됩니다.
5G슬림(5.5)요금제에 해당하는 지원금과 이 요금제를 2년간 유지했을 때 금액
5G 슬림 요금제로 2년을 유지할 경우, 지원금이 낮습니다. 최대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합쳐서 34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할부원금은 1,206,000원이 됩니다. 그리고 위 할부원금의 분할납부 수수료 5.9%인 75,504원을 더하게 되면 1,281,504원이 스마트폰기기값으로 실제 납부해야 할 금액입니다.
이 금액에서 24개월로 나눈 53,396원이 월 스마트폰 할부금액입니다.
이 요금제의 할부원금.. 쿠팡 자급제로 구매했을 때의 스마트폰기기보다 조금 비싸게 주고 사는것입니다.
그리고 기기값 지원금을 받았기때문에 앞으로 2년간 요금할인혜택은 없습니다.
24개월간 매 월 53,396 + 55,000 = 108,396원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2년간 스마트폰 구입비/유지비로 지출 될 금액은 2,601,504원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누군가에게는 자급제보다는 통신사 약정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저같이 4만원 이하 요금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는데 그 이상의 요금제를 강제로 쓰는 약정은 결국 기기 할인값을 요금제로 다시 토해놓는 듯한 느낌에 괜시리 찝찝합니다.
결합에 매여있지 않고 통신사 혜택들이 딱히 쓸 데 없다면 자급제폰을 구입하면서 알뜰통신사로 전환하고 3만원대 요금제에 무제한 데이터를 쓰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위 계산은 부가적인 것을을 제외하여 계산했기 때문에 불법보조금 지원이나 통신사별 결합할인, 스마트폰 안심보험, 부가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금액은 더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공기계 25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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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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